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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박항서의 베트남, 아세안축구 챔피언십 1차전서 라오스 6-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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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22 06:00:00 수정 : 2022-12-22 00:33:32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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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일렉트릭컵) 첫 경기에서 라오스를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라오스 축구대표팀의 미하엘 바이스 감독과 악수하는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AFF 챔피언십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은 21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1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AFF 챔피언십은 동남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올해부터 일본 기업 미쓰비시전기의 후원을 받아 명칭이 바뀌었다. 출전팀은 총 10개국.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로 참가국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우승후보’다. 내년 1월 계약이 끝나는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대표팀을 떠나기로 해 이 대회는 박 감독의 ‘고별 무대’가 될 예정이다.

 

최전방의 응우옌 티엔 린이 전반 15분 왼 측면에서 도안 반 하우가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린 베트남은 이후 전반 43분 도 흥 중이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반대편 골대로 깔아 차며 라오스를 몰아붙이며 6-0 대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오는 27일 오후 홈에서 조 2위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말레이시아 감독은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한국인 지도자 간 맞대결이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 대표팀도 미얀마와 벌인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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