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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여성 팬 ‘상의탈의’ 응원, 카메라에 잡혀 생중계

입력 : 2022-12-19 08:57:25 수정 : 2022-12-19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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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삭제 처리
사진=커뮤니티 캡처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은 신체를 가리는 ‘히잡’이라는 의상을 입는다.

 

이에 이번 월드컵에서 카타르는 외국인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몸이 과도하게 노출된 옷을 입지 않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일부 여성 팬들은 이같은 권고를 무시하며 신체를 드러내 논란과 함께 화제를 부르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포착됐다.

 

이날 결승에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격돌을 벌이고 있었는데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던 한 여성 팬이 상의를 탈의한 채 열띤 응원 펼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카메라를 돌리며 축구 팬들의 응원 모습을 촬영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카메라맨은 서둘러 앵글을 돌렸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날카로운 눈은 피하지 못했다.

 

해당 모습을 한 누리꾼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커뮤니티에 게재해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모자이크 등의 편집 없이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삭제를 요구하며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거리가 멀었던 탓에 선명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부른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한편 앞서 ‘노출’로 일약 스타덤 오른 크로아티아 여성 팬이 ‘알몸’ 공약을 펼치며 응원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공약은 크로아티아가 패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3위에 올랐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독일계 크로아티아 여성 모델 이비나 놀(30·바로 아래 사진)이다.

크로아티아 여성 모델 이비나 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 인플루언서인 그는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며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등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현지는 물론 전 세계 남성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바나는 이같이 화제가 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이들에게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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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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