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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스토어 대란? 일부 사용자 이용권 반값 구매

입력 : 2022-12-16 11:17:20 수정 : 2022-12-16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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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 추정, 일부 사용자에 50% 할인금액 적용
16일 현재 오류 수정
사진=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캡처

 

일본 소니社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소프트웨어(게임)를 국내에 배급하는 ‘플레이스테이션(플스) 스토어’(이하 PSN)에서 오류로 추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16일 나왔다.

 

해당 오류로 일부 사용자는 50% 할인된 금액에 1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세계일보와 만난 A씨와 일부 게임 커뮤니티 회원들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운영하는 PSN 오류로 반값 대란의 수혜자가 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국내에 플스와 게임을 배급 유통하는 곳이다.

 

A씨에 따르면 반값 대란은 지난 14일 확인 됐다.

 

PSN은 신규 이용자에 한해 정기 구독 서비스 내 ‘에센셜 플렌 1년 구독권’을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의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반복 구매도 가능해 일부 회원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10년 구독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

 

PSN ‘에센셜 플렌 1년 구독권’은 4만 4900원이지만 2만 4950인 금액에 구매한 것으로 여기에 추가 금을 내면 무료 게임 등이 제공되는 상위 플렌(스페셜, 디럭스)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했다.

 

예컨대 5년 이용권을 구매한 한 이용자는 상위 플렌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정가 대비 약 10~15만원의 혜택을 봤다고 한다.

50% 할인이 적용된 PSN페이지. 제보자 제공
50% 할인이 적용돼 2년 구독권을 구매한 페이지. 제보자 제공

반면 이같은 오류는 특정 사용자에게만 적용됐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이른바 반값 대란에 참여하려는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구매 페이지가 정상으로 작동했다고 한다.

 

이에 사용하는 계정 외 추가 계정을 만들었지만 적용되지 않아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같은 문제를 뒤늦게 알아챘다.

 

당시 일부 사용자들은 50% 할인 이벤트가 사용자 모두에게 해당하는 줄 알고 구매를 시도했고 결제가 진행되지 않은 몇몇 사용자들이 문의했지만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소니 엔터테인먼트는 하루가 지난 15일 오후 문제를 수정했다. 16일 현재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한 서비스센터는 “현재 아무 문제없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대란으로 이용권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취소나 환불 없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기간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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