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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막아낸 佛 요리스 “경기 후 케인과 문자 나눴다. 그는 다시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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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4 13:17:19 수정 : 2022-12-14 2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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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주장 위고 요리스. 도하=로이터연합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었던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골키퍼 위고 요리스(36·토트넘 홋스퍼)가 소속팀 동료 해리 케인(29)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13일(스페인 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요리스는 모로코와의 4강전을 앞두고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

 

케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 경기에서 두 차례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는 후반 9분에는 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38분 두 번째 기회에서는 공을 허공으로 날리며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결국 1대 2로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요리스는 “잉글랜드와 해리에게는 아주 힘든 시간일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서 “해리에게 할 말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그가 조국을 위해 해온 일들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면서 “축구에서는 많은 세계적 선수들이 페널티킥에서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그건 메시나 호날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리스는 “해리는 다시 일어나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빛낼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동료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4시 모로코와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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