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설치 소방시설 역할 톡톡
서울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상인들이 화재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시장 내 소방설비를 활용해 불길을 진압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30분쯤 창동골목시장 입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상인들은 연기를 발견하자마자 서둘러 물을 뿌린 뒤 119에 신고했다. 이어 곧바로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에 나섰다. 화재 점포 맞은편에는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돼 있었고 인근 지하 매립식 소방함에서도 소방 호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상인들은 소방시설을 활용해 재빠르게 대처했고,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불을 끌 수 있었다. 창동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소방설비가 초기 진화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설치하고 보이는 소화기 70개를 비치해 놓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도봉소방서와 협업해 지역 내 재난안전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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