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학래(오른쪽 사진)가 2억3000만원짜리 슈퍼카를 구입했다고 밝히면서 아내에게 잘 보이는 비법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학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학래는 이 자리에서 “내 나이 70이니까 스포츠카 타지. 젊을 때부터 꿈이 나중에 나이 들면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게 꿈이었다. 너무 비쌌다”며 ”지드래곤도 아니고 재벌 2세도 아니고 꿈만 가지고 일을 하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꿈을 이뤄준다고 회갑날 갖고 왔다. 계약을 해라. 늘 차를 좋아하고 이야기하니까 갖고 왔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이기도 한 아내 임미숙(왼쪽 사진 왼쪽)이 스포츠카를 사줬다고 밝힌 김학래는 “날름 계약했다. 그래서 샀다. 드림카를 끌고 다니고. 타고 다니니까. 차에 타서 왼쪽에 시동을 켜고 ‘부아앙’ 할 때의 즐거움은. 내가 스트레스 받고 뭐하고 할 때 끌고 가서 한번 밟아보고 하면 그런 맛에 타는 것“이라며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고 자랑했다.
이후 자신의 스포츠카 영상을 공개한 김학래는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치료제 역할이 가능하다”고 흡족해했다. 이를 본 함익병이 “어떻게 하면 아내가 이런 걸 사주냐. 돈 벌어줘도 안 사주는데. 되게 부럽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아주 불쌍하게 보이는 게 몇 번 있어야 한다. 쉽게 되는 게 아니다”라며 ”와이프가 사줄 때 앞으로 내가 차 기껏 바꿔봐야 두 번 바꾸면 인생 끝이구나 한다. 슬프잖아”라고 이야기한다고 알렸다. 함익병은 “이런 이야기를 잘해야 하는 구나. 이런 걸 배워야 한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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