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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업안전 인공지능연구센터’ 문 열어

입력 : 2022-12-07 01:00:00 수정 : 2022-12-06 2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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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Data, Network, AI) 활용 산재예방 솔루션개발
작업자 안전 보호 위한 핵심 연구 수행
경북 포항시는 6일 오후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산업안전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6일 오후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산업안전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서영주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산업안전 AI연구센터 소개와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센터는 이날 행사에 이어 세미나를 열어 연구 협력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지난 6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와 경북도, 포항시로부터 최대 9년 간 8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시스템 개발과 고급 인재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 산업안전 인공지능 연구센터(센터장 서영주)는 향후 D.N.A(Data, Network, AI)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에서 발생하는 유해환경와 산업재해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연구를 진행한다.

 

센터는 앞으로 9년 간 △D.N.A 기반 제조환경 유해가스 안전진단 시스템 △AIoT 기반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제조 인공지능 안전관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산업에서의 작업자 안전을 연구하는 안전 특화 중점연구소’로 발전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제조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측·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인 D.N.A(Data, Network, AI)를 활용한 연구가 본격 시작되면 실시간 지능적 영상감지 솔루션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사고의 실시간 감지와 경보,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된 기술을 실증하고, 실제 제조공장에 적용함으로써 D.N.A기반의 정확한 사고 안전진단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AI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장은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3위권이지만 산업재해 사망률 역시 세계 5위권인 것이 안타깝다”며 “산업안전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통해 국가 제조업의 안전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인재육성을 통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 제조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1991년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으로, 인공지능 분야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교수진들과 전임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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