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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신설·미디어단지 조성 추진

입력 : 2022-12-07 06:00:00 수정 : 2022-12-06 22:14:37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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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집무실’ 방안 2023년 구체화
세종의사당 주거·교통 대책도 마련

정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구체적 방안 마련을 내년 중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한 주거·교통대책이 마련되며 KTX세종역 설치도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실질적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방안으로 지난 9월 기획 연구에 들어간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에 만들기로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맞춰 입지, 주거, 교통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KTX세종역 설치를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정부는 또 세종시에 미디어단지를 조성하고 프레스센터를 건립해 언론 기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분야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특화 인력을 캠퍼스타운에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세종시 발전전략,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청사 조성, 세종시 2021년도 성과평가 결과 및 활용계획 등 4개 주제가 논의됐다.

세종시는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지정,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공동개최 추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 등을 실천 과제로 소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또 세종시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청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내 전기차 충전기를 2024년 안에 205기로 늘릴 예정이며, 심야에 남는 전력을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시설(ESS)을 내년까지 계약 전력의 5% 이상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세종시정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36개 지표 중 우수등급 23개, 양호 등급 13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이 같은 결과를 전하며 “인근 지자체 협력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자족 성장 기반 확충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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