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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배달앱 기반 농산물 유통플랫폼 운영

입력 : 2022-12-01 01:00:00 수정 : 2022-11-30 15:16:49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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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깨비·대구로 로컬푸드관 운영
데이터 기반형 유통시스템 개발
우수 농산물 판로 확보

경북도가 공공배달앱에서 농산물을 판매한다. 가맹 수수료를 낮춰 자영업자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배달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산물도 판매해 활용성을 더한다.  

공공배달앱 홍보 현수막.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대구로’에 농산물 유통플랫폼을 만들어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와 연계 가능한 데이터 기반형 유통시스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사업계획 수립과 공모절차 등을 거쳤다. 

 

취급 품목은 사과와 샤인머스켓, 쌀, 버섯, 양파 등 30여개 농특산물이다.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2000곳 이상인 포항과 구미, 대구를 대상으로 한다. 먹깨비는 7월부터, 대구로는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먹깨비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주문자가 농산물을 주문 결재를 하면 농민에게 바로 정산이 되는 식이다. 

 

사업 조기 정착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준다.

 

도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에서 2000여건의 주문이 접수됐다. 포항과 구미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 전망이 밝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말까지 배달차량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도심지역 홍보와 판매에 집중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과 가맹점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형 유통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며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들이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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