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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 12월9일 전주대서 개막

입력 : 2022-11-30 01:00:00 수정 : 2022-11-29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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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드론산업 흐름을 살피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가 내달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2019 전주 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2022 전주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를  ㈔캠틱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다음 달 9일과 10일 이틀간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슬로건으로, 전주시가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시민과 공유하지 못한 드론산업 분야 성과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드론산업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박람회에서는 지식정책 포럼과 드론산업 전시·홍보·체험, 드론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드론 전문가가 참여하는 3개 분야별 지식정책 포럼이다. 드론·UAM산업 분야에서는 이덕진 전북대 교수 주재로 ‘지역 강점산업과 연계한 드론·UAM 산업육성 전략’을 주제로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 부장과 정용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맡아 UAM산업 발전 방향과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부장과 김재형 유캐스트 대표이사, 고광훈 국토정보공사(LX)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산업육성 전략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박장환 명지전문대 교수의 진행으로 ‘드론축구 세계화 방안과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 전략’을 주제로 문개성 원광대 교수와 다카후미 이나지 일본 AB7기업 감사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드론산업 기업 CEO,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 국가의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과 드론축구 운영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해외 14개국 34명 드론산업과 드론축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국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과 드론축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한드론축구협회 등과 드론축구 세계화와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전주시 드론산업 성과를 홍보하는 ‘전주관’과 LX와 농촌진흥청의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소개하는 ‘지역관’, 20개 드론관련 기업이 참여해 첨단 드론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기업관’ 등을 운영한다.

 

미래 드론산업을 이끌 전주대, 전주비전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전시와 드론축구 아카데미, 3D 펜·프린팅 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드론축구팀들이 실력을 겨루는 ‘2022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함께 열린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는 드론산업 육성 거점 공간인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드론 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3년 만에 재개하는 전주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를 통해 지역 드론산업 발전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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