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승부예측 이벤트에 40만명 가까운 네티즌이 참여했지만 10경기를 결과를 정확하게 예상한 이들은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변에 이변이 반복되면서 참가자 전원이 탈락한 것이다.

25일 네이버가 진행한 ‘카타르 월드컵 승부예측 이벤트’ 1차 조별리그 참여했던 39만5000여명 가운데 10개 경기에 모두 적중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1차 승부예측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10개 경기를 스코어 상관없이 ‘승·무·패’만 예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승부예측 이벤트는 차수별로 해당 경기 10경기 승패에 모두 적중한 참가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만원을 나눠주고, 여러 명이 당첨되면 이를 나눠 갖기로 했다.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와 이란 경기에서 89.6%가 승리팀을 정확하게 예상했고, 두 번째 매치였던 세네갈과 네덜란드 경기 역시 89.6% 승부예측이 적중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지자 530명만 살아남았다. 당시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상한 이들은 97.9%였다. 이후 일본마저 독일을 꺾자 모든 경기에서 정확하게 예측한 네티즌은 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유일한 생존자 역시 남은 경기 예측에 실패하면서 적중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네이버 포인트 200만원이 걸린 조별리그 2차 승부예측에는 현재 58만402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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