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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경 부대변인 “김건희 ‘여사’인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조심해야”

입력 : 2022-11-25 22:00:00 수정 : 2022-11-28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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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포르노’ 논란 일으킨 장경태, 의혹 밝히기 위해 캄보디아에 사람 보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앞줄 왼쪽)가 지난 1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다. 프놈펜=뉴스1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윤 대통령 내외의 동남아 순방 중 불거졌다.

 

김 여사는 순방 당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 집에 찾아가 어린이 환자와 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두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며 외교 결례이자 국격 실추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장 최고위원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장 최고의원은 “아동의 빈곤과 아픔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한 빈곤 포르노를 찍은 건 맞다”고 다시 목소리를 높이면서 논란이 한층 거세졌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란에 중심에는 “김 여사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솔직히 김 여사가 ‘여사’인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BC(탄압 논란)도 그렇고 장경태 의원 건도 그렇고 공통점은 김 여사가 있다는 것”이라며 “억지일 수도 있지만 이런 공통점이 있지 않게끔 조심해야 되는 것도 대통령실과 대통령 부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상황팀장도 “김 여사와 관련된 ‘쥴리 논쟁’을 했던 언론사가 대표까지 포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성공한 사례는 33년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장 의원 건)도 마찬가지로 ‘내용이 무엇이든 김 여사에 대해서 물어보면 가만히 안 있겠다’는 식으로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을 부른 장경태 최고의원은 ‘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의혹 밝히기 위해 캄보디아에 사람을 보냈다.

 

장 최고의원은 사람을 보낸 이유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빈곤 포르노’ 논란과 관련해 “저희가 지금 안 그래도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해당 아동이 사는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안은 그 아동을 만나러 갔나’라고 묻는 진행자 질의에 긍정하며 “(김 여사가 안은 그 아동을) 알고 싶어서 요청을 했다. 거주지를 알고 싶어서 요청 했는데 안 알려준다”고 답했다.

 

장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사람을 보낸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며 대사관에서 아동의 거주지 등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아동을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호물품이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 건데 대사관에서 거주지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찾아가지는 않더라도 구호물품이라도 보낼 수 있는 거다. 대통령실의 설명에 따르면 후원이 빗발치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 김건희 여사의 수행인원, 그리고 소속 좀 알려 달라“며 ”이 촬영팀이 누구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궁금하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아동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호활동은 영부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는지 저희도 (알고 싶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행자가 ‘순수하게 구호활동하려고 그 아동을 찾고 싶었다는 건지’를 묻자 ”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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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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