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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호아트홀 ‘대표 얼굴’에 김수연

입력 : 2022-11-25 21:00:00 수정 : 2022-11-25 1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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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2023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獨 피아노거장 오피츠 내한 예정

피아니스트 김수연(사진)이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5차례 무대를 선보인다.

금호문화재단은 세계적인 거장부터 한국의 젊은 음악가까지 소개하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2023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김수연은 ‘화음(畵音):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다섯 번 무대에 선다. 청각을 활용하는 음악과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그림의 요소를 연결해 음악의 전달력을 더 크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유일한 여성 및 한국인 세미 파이널리스트이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받았다.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선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외 거장의 내한 공연 시리즈인 ‘금호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는 내년 11월 독일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게르하르트 오피츠의 10년 만의 내한 공연이 눈에 띈다. 오피츠는 20세기 독일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연주자로 꼽힌다.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스티븐 허프, 알렉상드르 타로, 피아노 사중주단 포레 콰르텟, 현악 사중주단 다넬 콰르텟의 내한 공연도 열린다.

역대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 세 명이 만난 ‘스페셜 트리오’ 무대도 준비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이 내년 11월에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인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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