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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모습 보인 가나... 오토 아도 감독 "한국전은 이겨야"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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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5 13:59:02 수정 : 2022-11-25 14: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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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저력을 자랑하며 포르투갈과 숨 막히는 숭부를 펼친 가나가 다음 차례인 한국과의 경기에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가나는 25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아깝게 졌다. 한국과 우루과이, 가나와 포르투갈 모두 한치 앞의 승부를 알기 어려운 치열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이 포함된 H조는 진짜 ‘죽음의 조’가 된 모습이다. 네 팀 모두 어디 하나 쉽게 볼 상대가 없다.

 

당초 가나는 H조 최약체로 꼽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에 자리한 가나는 이번 대회 본선에 나선 32개국 중 가장 순위가 낮기도 하다. 그만큼 포르투갈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비록 첫 경기에 졌지만 FIFA랭킹 9위의 포르투갈을 상대로 쉽게 물러나지 않고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수비수 5명을 배치시키며 전반전에 극단적인 수비를 선보인 가나는 후반에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안드레 아이유를 앞세운 전방 공격이 살아나면서 포르투갈을 당혹케 했다.

 

하지만 경기의 리드를 잡은건 포르투갈이었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는 이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호날두의 선제골이 나온 지 불과 8분 뒤에 안드레 아이유가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면서 균형을 맞췄다. 가나가 동점골을 뽑으며 흥분하고 조던 아이유와 오스만 부카리가 교체 투입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 포르투갈의 2골이 터졌다. 가나의 교체가 이뤄진 직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주앙 펠릭스의 골이 터졌다. 이후 2분 뒤에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하파엘 레앙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가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가나는 후반 44분 부카리가 추격골을 성공시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가나는 종료 직전에는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은 “세계 수준의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용감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도 감독은 호날두에게 내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그것은 정말 잘못된 판단이었다. 왜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심판의 선물이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던 아예우를 비롯한 가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에스파이어 존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첫 경기 패배에 더욱 전의가 불타오른 가나는 28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도 감독은 “만약 한국전에서 승리하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우리는 조 2위가 될 수 있다. 큰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을 이기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겨야 한다. 압박감이 있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고 결의를 내비쳤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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