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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바이든 "연말까지 건강검진 마칠 것" 자신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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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5 10:40:00 수정 : 2022-11-25 1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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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언제" 질문에 "그게 왜 필요해" 농담
중간선거 민주당 선전에 '연임 도전할 것' 관측

80세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게 왜 필요해”라며 농담으로 되받는 여유를 부렸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매사추세츠주(州) 낸터킷의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잠시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그 가족은 낸터킷에 있는 한 호화 저택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는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의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낸터킷=AP연합뉴스

한 기자가 “정기 건강검진은 언제 받을 계획이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뭐, 내가 그걸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라고 반문해 폭소가 터졌다. 굳이 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건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다른 기자가 최근 80세 생일을 맞은 점을 상기시키자 바이든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이미 일부 과목의 검진은 받았고, 올해 안에 다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42년 11월20일 태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80세가 되었다. 미국 역사상 80대의 나이에 대통령직을 수행한 이는 없었고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이다. 사실 그는 2021년 1월 78세로 대통령에 취임했을 당시 이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었다. 차기 대선이 실시되는 2024년이면 82세가 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도전 여부는 요즘 미국 정가의 최대 관심사다.

 

뉴욕타임스(NYT) 등 진보 성향 언론과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선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해선 안 되며, 다른 젊은 후보를 내세워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재출마 여부는 2023년 초에 결정하겠다”며 “그때까지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달 초 연방의회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하원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도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필리핀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지지한다”며 “러닝메이트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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