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이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중심으로 RSV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신생아 1명이 처음 감염된 데 이어 11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산후조리원에 격리조치가 내려졌다.
이어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14일까지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잠복기간을 거치며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신생아 16명, 산후조리원 종사자 1명이다.
이들 중 신생아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지난 15일 폐쇄된 상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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