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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도 쓸어버렸다…일본 축구팬들 매너 ‘우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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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4 15:57:10 수정 : 2022-11-24 15: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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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전차군단' 독일에 역전승 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일본 축구팬들은 자신들이 사용한 관중석을 깨끗이 청소하는 깔끔한 매너를 보여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먼저 실점하고도 내리 2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일본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은 손에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에 나섰다.

 

텅 빈 스타디움에서 서포터들은 곳곳에 버려진 음료수병과 휴지조각을 봉투에 담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쓰레기를 줍는 일본인 서포터들 곁에 있던 카타르 안전요원들은 미소를 지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소를 모두 마친 서포터들은 엄지를 들어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에는 일본 서포터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청소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본 문화가 놀랍다. 아시아 축구의 성공을 빈다.’

 

‘일본 팬들은 정말로 최고다. 독일을 꺾은 대이변을 자축하기 전에 관중석 청소부터 했다.’

 

‘단체로 청소하는 걸 처음 봤다. 미국에선 경기가 끝나면 스타디움은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일본이 경기에서 독일을 꺾은 것에 빗대 ‘일본이 독일을 쓸어버렸다’는 농담도 등장했다.

 

일본 서포터들은 일본팀 경기뿐 아니라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이 끝난 뒤에도 버려진 병과 쓰레기를 청소했다.

 

일본팬들이 경기장을 청소하는 깔끔한 매너는 이미 중동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플루언서가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묻자 서포터 한 명이 ‘우린 일본인이다. 우린 쓰레기를 버려두고 떠나지 않는다. 우린 우리가 사용한 장소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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