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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윤성로 교수 연구팀 '국제 AI 학회 논문' 표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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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4 15:47:43 수정 : 2022-11-24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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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에 제출한 논문이 표절이 맞다고 판단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진위는 윤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에 제출한 ‘E2V-SDE: 신경망 확률적 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연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뉴시스

해당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CVPR 2022’에서 제1저자가 구두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연진위는 자체 조사 결과, 논문 제1저자인 대학원생 A씨가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진위는 “비교적 단기간에 다수 논문의 다수 문장에 관해 고의로 표절행위를 한 점을 고려해 (위반 정도가) ‘중함’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진위는 교신저자인 윤 교수의 위반 정도는 경미하다고 봤다. 연진위는 “A씨가 표절한 각 문장의 내용, 표현, 전후 맥락 및 각 문장이 수십 편의 서로 다른 논문에서 조금씩 옮겨진 사정 등을 살펴보면 윤 교수가 해당 문장이 다른 논문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온 것임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윤 교수가 교신저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했다고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연진위 조사 결과가 이미 당사자에게 통보됐으며 현재 이의 신청 기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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