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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 청계천 일대 누빈다

입력 : 2022-11-25 01:00:00 수정 : 2022-12-01 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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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가 서울 청계천 일대를 달린다. 시민들은 25일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탑승한 청계천 자율주행 전용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24일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창현 현대자동차 사장(42do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1호 승객’으로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안전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자율주행버스의 천정에는 대형 전면창(파노라마 루프)이 설치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 안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래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기술도 선보인다. 좌석별로 USB 포트 및 영상 시청 등을 위한 미니 모니터(내달 말부터 이용 가능), 대형화면(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전벨트 자동인식, 승객 끼임 자동방지 등 안전 기능도 함께 설계됐다.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25일 2대를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는 1대를 추가해 총 3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탑승 정류소는 청계광장남측(흥인지문방향), 세운상가 앞(청계광장방향) 2개가 운영된다. 운행구간은 우선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광장까지를 순환하는 총 3.4㎞이다. 최대 7명 승객이 탈 수 있고, 최대 속도는 시속 25㎞다. 서울시는 안전검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엔 청계 5가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인 정오~오후 1시30분까지는 운행을 멈춘다.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행한다. 평일이 공휴일인 경우 ‘청계천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자율주행버스 탑승은 무료다.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는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자 1명이 운전석에 탑승한다. 시는 당분간 운영사인 42dot과 협력해 정류소 2개소에 안내요원 등을 배치해 시민들의 탑승을 도울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이 매우 복잡한 청계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인 만큼 안전에 중점에 두면서 차근차근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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