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희진이 49세의 나이에도 병력 하나 없는 건강 상태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물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이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 이성미는 박희진의 의뢰서에 기재된 ‘병력없음’ 문구를 보고 “이거 진짜냐. 우리 프로그램은 족집게처럼 다 잡아낸다”고 심문에 들어갔다.
이에 박희진은 “매달 건강보험료 열심히 내고 있는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다”며 “감기도 안 걸렸고, 코피도 안 나봤고, 갱년기 증상도 없다. 밤샘 촬영을 해도 하나도 안 피곤하다”고 전했다.
박희진은 산부인과 병원에서 칭찬을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녀는 의사로부터 “자궁이나 아기집도 깨끗한데 빨리 아기 하나 낳으시지. 왜 시집 안 가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박희진은 1999년 MBC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방송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2005), ‘선녀가 필요해’ 등 시트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은 그녀는 ‘사랑의 기적’(2010), ‘날 녹여주오’(2019) 등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배우로 거듭났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