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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준 속도조절 기대감에 1,330원대로 하락

입력 : 2022-11-24 09:49:16 수정 : 2022-11-24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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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장 초반 10원 이상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는 전날 종가보다 14.4원 하락한 1,337.5원을 나타냈다.

24일 코스피는 19.50p(0.81%) 오른 2,437.51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3.82p(0.53%) 오른 729.41, 원/달러 환율은 14.3원 내린 1,337.5원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3원 내린 1,337.5원으로 출발한 뒤 1,330원대 중후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준이 이날 새벽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과반을 상당히 넘는 수의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1월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직후 이르면 12월부터 인상 폭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의사록은 당시 발언을 뒷받침하며 12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연속적인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 내지 궤도이탈 위험을 높였다"고 우려한 위원들도 있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의록에 지난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점도 주목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연합뉴스

이에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나스닥 지수는 0.99% 각각 상승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7대에서 현재 105.9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장중에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있다.

시장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 수위나 소수 의견의 유무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장중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FOMC 의사록 속도 조절 공감대 확인에 따른 위험 자산 랠리,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급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결제 수요를 비롯한 저가 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64엔이다. 전날 오후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25엔)에서 4.39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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