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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합의' 입장 안 낸 대통령실…정쟁 우려 분위기

입력 : 2022-11-23 20:33:25 수정 : 2022-11-23 2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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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는 과정에서 누구의 억울함도 없어야 한다는 원칙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특히 유가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의 아픔을 고려해 국정조사가 정치적인 '수사 물타기'나 정쟁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과학수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거듭 강조해왔다.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한창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치권이 개입하면 명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해석됐다.

여야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직후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소속 위기관리센터가 포함됐다.

국정상황실은 지난달 29일 밤 윤 대통령에게 참사 발생을 가장 먼저 보고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튿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 지하의 위기관리센터에서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야당은 집무실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수요 증가가 사고 규모를 키운 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 경호처도 함께 조사하자고 요구했으나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제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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