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탁구단이 공식 출범해 주목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유남규 전 국가대표 남자 탁구팀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고, 국가대표 출신 안재현·황민하 선수를 영입했다. 또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고교 유망주 길민석 선수와 전국 실업탁구대회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중원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 1부 리그인 남자 코리아리그에 참가한다. 첫 경기는 다음 달 5일 한국마사회와 갖는다.
유남규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과 감독으로서 지도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부산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탁구를 하겠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탁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선수시절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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