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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걸고 이승기 죽인다” 후크 대표의 ‘가스라이팅’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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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3 14:34:28 수정 : 2022-11-26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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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가스라이팅’ 실체가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23일 이승기가 드라마와 예능, 광고 수입이 꽤 많았다며 이에 대한 정산은 정확히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측은 또 이승기가 해당 소속사 대표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으며 이승기는 대표로부터 억압과 감시, 그리고 갑질을 당했다고도 알렸다.

 

이에 대해 이승기의 매니저는 디스패치에 “대표님은 항상 ‘넌(이승기) 마이너스 가수야. 네 팬들은 돈은 안 쓰면서 요구만 많아. 넌 다른 걸(연기, 예능)로 돈 많이 벌잖아. 가수는 그냥 팬서비스라고 생각해’라고 세뇌시켰다”며 “여기서 정산 부분을 따진다? 불호령이 떨어진다. 이승기 입장에선 돈을 받는 것보다 욕을 안 먹는 것을 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해당 소속사 대표와 이승기의 매니저가 나눈 실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해당 대화 속에는 대표가 매니저에게 “개인카드로 유도해”, “네가 그렇게 하니까 승기가 그 모양이야”, “주차비 미친 거니?” 등의 폭언을 일삼은 정황이 담겨 있다.

 

또 디스패치는 이승기의 음원 정산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된 후 대표에 대한 제보와 폭로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한 브랜드 명품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대표가 페라리 배기음을 트집 잡았다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라”, “이 새X야. 너 내려봐. 이 새X, 내가 지나가는데 왜 소리를 내냐. 너 때문에 위협감을 느꼈잖아. 여기 직원들 다 나오라고 해”라고 말하며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이 무릎을 꿇기 직전까지 갔다며 그때 받은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시 명품관 직원들은 A씨에게 “저 사람이 후크 대표”라며 “원래 저런데 구매력이 대단해서 아무도 말을 못 한다”며 위로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낸 날 이사와 매니저를 긴급 소집했다며 당시 이 자리에 참석한 매니저가 녹취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대표가 이승기에 대해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 데 쓸 거야“, “XX새X, 내가 진짜야“, “진짜 죽여버릴 거야, 진짜“ 등 욕설과 막말을 일삼은 정황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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