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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주 마시는 사람, 이것 생길 위험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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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3 14:13:27 수정 : 2022-11-23 1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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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연구팀 “커피·카페인 자주 섭취시 신장 결석 발생 위험↓”
“커피 자주 섭취시 40%, 카페인 섭취량 하루 80㎎ 늘면 19%↓”
“카페인, 소변량 늘리는 ‘이뇨’ 효과 발동…소변의 흐름 증가시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이 40%나 낮아지고,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도 신장 결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커피 속에 든 항산화 성분이자 각성 성분인 카페인이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이뇨’ 효과를 발동해 소변의 흐름을 증가시킨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수잔나 라슨 박사 연구팀은 ‘커피·카페인 섭취와 신장 결석 위험: 멘델식 무작위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장 결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5%를 괴롭히는 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돼 마치 돌처럼 굳어져 신장(콩팥) 안에 생기면서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핀란드의 유전자원 은행(Finn gen)에 등록된  57만1657명의 유전 정보를 이용해 커피 섭취와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이들 중 신장 결석 환자는 1만392명, 신장 결석이 없는 사람은 56만1265명이었다.

 

분석 결과, 유전적으로 커피 소비가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될 때마다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은 40% 감소했다. 또 유전적으로 카페인 섭취가 하루 8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될 때마다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은 19% 낮아졌다.

 

연구팀은 “유전자 정보를 사용한 이번 연구의 결론은 커피와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라며 “커피의 카페인이 이뇨 효과를 나타내고, 소변의 흐름을 증가시킨 덕분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신장 결석의 주범인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이 신장 세뇨관 상피 세포의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커피에 풍부한 유기산의 일종인 ‘구연산’도 신장 결석 형성 억제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기존 연구에서도 커피와 카페인 섭취는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19만4095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카페인 함유 커피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주 1회 미만을 섭취한 사람보다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약 26% 더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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