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000호 회원이 탄생했다.
23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날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모인 ‘문화사랑K프렌즈’ 회원 및 회원 가족 13명이 함께 가입했다.
이에 따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3000명이 됐다.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가 출범한 지 15년 만이다. 13명이 한꺼번에 가입한 것도 출범 후 최다 기록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3000번째의 주인공은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이다. 노 이사장은 “영광”이라며 “앞서 가입한 2999명 아너 회원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주변 소외계층과 봉사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경신 세강 대표이사 겸 K프렌즈 제2대 공동대표, 이성근 이샘병원장, 최숙현 신한스틸 대표이사, 성진욱 연산당당한방병원장, 임태분 천광산업 대표, 윤미영 썬시티 대표이사, 강남욱 미래병원장, 이명종 노블레스성형외과 대표원장, 한정수 회천 회장, 김나미 회천 대표이사,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문화사랑K프렌즈는 지역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토대를 닦기 위해 2015년 기업인과 개인이 결성한 단체다.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만큼, 부산 지역에서 대형 문화예술이나 큰 공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술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지역의 공연 기반을 마련하고 재능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며 문화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신 문화사랑K프렌즈 회원을 비롯한 열세 분을 아너 회원으로 모시게 돼 감격스럽다”며 “3000호 가입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의 도약과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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