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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발굴한 이선희, 제자 ‘노예 계약·정산 0원’ 의혹 정말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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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3 10:30:50 수정 : 2022-11-26 1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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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오른쪽 사진)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왼쪽 사진)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디스패치는 보도를 통해 2004∼22년 총 27장의 앨범을 내며 137곡을 발표한 이승기의 음원 수익에 다른 정산은 ‘0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스패치가 입수, 공개한 유통 채널별 음원 정산 내역서에는 2009년 10월~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들인 음원 수익 96억원이 기입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승기는 18년 동안 단 한푼도 정산받지 못했다.

 

또 디스패치는 음원 수익 및 비용 등이 기록된 회계 장부 5년 치(2004년 6월~2009년 8월)가 유실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이승기가 2004년 발표한 ‘내 여자라니까’, ‘삭제’, 2006년 ‘제발’, ‘하기 힘든 말’, 2007년 ‘다 줄거야’, ‘여행을 떠나요’, 2009년 ‘결혼해줄래’로 얼마를 벌고 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이승기의 음원 매출 96억 원에는 해당 5년 치(2004.06~2009.08)가 빠져 있으며 그 기간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로만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이승기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진 이선희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이선희는 시위원 출마 계기에 대해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었는데 소속사에서 내게 상의도 없이 시의원 후보에 등록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소속사에서 벌써 했으면 좋겠다고 한 상태였다”며 “내가 안 하면 여러 사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다. 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와 이선희는 최근에도 JTBC ‘싱어게인’에 함께 출연하며 사제지간의 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선희가 각별히 아끼는 제자 이승기에 대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과연 몰랐을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선희가 후크 엔터 경영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여부다. 이선희 역시 그저 후크에 소속된 아티스트였다면 회사 전반의 경영 상황까지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사의 근간을 세운 대표 연예인이기에 어느 정도의 상황은 인지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 역시 제기됐다.

 

또 이선희의 과거 발언으로 말미암아 후크의 근본적인 경영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힘을 키우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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