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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동제약·시오노기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입력 : 2022-11-23 09:13:13 수정 : 2022-11-23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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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단계·중증화 위험도 낮은 환자도 복용 가능”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한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가 일본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조코바는 일본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2일 조코바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날 열린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회의에서 조코바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돼 ‘유효성이 추정된다’고 평가받았고, 후생노동성은 이를 승인했다.

 

후생노동성은 올해 2월 조코바의 사용 승인 신청을 받은 뒤 지난 6~7월 심의했지만, 유효성에 대한 판단을 미룬 바 있다. 임상 2상까지의 데이터로 볼 때 이 약의 효능·안전성이 불충분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이후 최종 단계의 임상 시험 결과를 새롭게 후생노동성 등에 제출했다.

 

시오노기제약은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총 1821명의 경증 및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3상 시험에서 조코바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NHK는 “조코바는 일본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라며 “조코바는 코로나19 경증 단계부터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사용 승인 후 시오노기제약에서 조코바 100만 명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해 앞으로 일본 의료 기관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일본 승인에 따라 국내 도입을 위한 절차도 시작될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9월 시오노기와 조코바의 한국 내 허가 추진을 위한 1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 국내 독점 판매 권리 등을 갖게 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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