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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출신’ 배현진 “슬리퍼 사태 착잡… 대통령은 국민 그 자체인데”

입력 : 2022-11-23 07:23:50 수정 : 2022-11-23 0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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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진심과 노력을 무례와 몰상식의 빌미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사태와 관련해 “착잡하다”라며 “더는 ‘언론자유’를 ‘방종의 방패’로 삼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배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뭣보다 당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어 논란이 된 점을 때렸다.

 

그는 “MBC 슬리퍼 사태'를 지켜보며 착잡한 마음이 든다”면서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진심과 노력을 무례와 몰상식의 빌미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배 의원은 “대통령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은 5년간 무소불위인 권력자라서가 아니”라며 “국민이 선택하고 국민이 권위를 부여한 국민의 1등 대리자, 즉 국민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전 대통령 어느 분께도 슬리퍼를 신고 취재에 나선 기자는 없었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박근혜, 이명박,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최소한의 TPO(의복을 시간·장소·상황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 언론사 간 보도 협의에 대한 준수 원칙과 취재원-취재진 간의 존중 그 어느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는 당사자들이 더 이상은 언론자유를 방종의 방패로 삼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지난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 결정을 알렸다.

 

대통령실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공지에 언급된 ‘불미스러운 사태’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 당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한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통령 퇴장 후 해당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공개적인 충돌이 빚어진 사건을 뜻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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