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24일)을 앞두고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이름을 따 ‘초콜릿’이라고 명명된 칠면조를 사면(赦免)하는 의식을 하고 있다. 1989년부터 백악관 연례 공식행사가 된 칠면조 사면식에서 사면받은 칠면조는 칠면조 요리를 먹는 관습이 있는 추수감사절 때 식탁에 오르지 않고 죽을 때까지 방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투표가 있었고, 개표가 이뤄졌고 검증됐다. 부정투표도 반칙도 없었다”고 초콜릿이 사면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리면서 11·8중간선거 사기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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