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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테네시주에 4조원 투자… 美 최대 배터리 양극재 공장 짓는다

입력 : 2022-11-22 19:23:28 수정 : 2022-11-22 2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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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2만t 규모… 120만대 분량
2023년 착공… 2025년 말부터 양산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계획

LG화학이 4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LG화학 양극재 공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달러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 주행 가능)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미국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2027년까지 생산 라인을 늘려 연산 12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LG화학이 집중 육성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산 라인 또한 열을 가하는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생산량을 연간 1만t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테네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모든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품질 분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 운영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태양광과 수력 등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 소재 사업을 2022년 매출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IRA가 발효되면 테네시 공장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네시주는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설비·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차세대 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전지 소재 시장과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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