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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실리콘밸리로… ‘대전 스타트업 네트워크’ 발족

입력 : 2022-11-23 01:00:00 수정 : 2022-11-22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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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가 함께 밀어주고 당겨주며 대전지역 스타트업 성공 이끌어요.”

 

선후배 기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충남대학교 과학기술지식연구소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에서 대전지역의 창업문화 확산과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 스타트업 네트워크 발족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대전지역 17개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 스타트업 네트워크는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29.7%로 전국 평균인 31.2%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을 경험한 선배들이 예비 창업자 및 대학생들과 교류함으로써 창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대전지역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 등 대전지역 6개 대학 출신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이끌고 있는 17명의 선배 기업가와 이들 대학교 재학생 및 지역의 예비 창업가 40여 명이 이번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허브가 참여한다.

 

이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선배 기업에 방문해 스타트업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선후배 멘토링’을 비롯, 창업특강, 네트워킹데이, 경진대회 등을 진행해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선도할 도시는 바로 대전”이라며, “네트워크 발족을 통해 대전의 스타트업이 하나로 뭉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지역에 젊은 창업가가 넘쳐날 수 있도록 공간, 자본, 투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기돈 과학기술지식연구소장은 “고래와 상어가 가득한 ‘다윈의 바다’에서 창업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마다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성공한 냉철한 롤모델 선배 기업인과 뜨거운 가슴의 후배가 끈끈한 교류를 통해 성공한 창업인들을 배출하는 보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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