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 멤버 송민호가 21일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전 송민호 부친의 남달랐던 아들 사랑이 재조명 되고 있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의 부친께서 21일 별세하셨다”며 “현재 송민호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가족 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3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출연한 송민호는 부친의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송민호는 “아버지가 지금 편찮으시다. 안 좋으신지 꽤 됐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 하셔서 지금 병이 커졌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 송민호의 부친은 지난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 출연해 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 송민호의 부친은 “아빠도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민호를 질타하고.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그게 말이 되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민호는 “어릴때 아빠는 늘 슈퍼맨이었는데 내가 성인이 되고 아빠고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송민호는 부친의 응원에 힘입어 ‘쇼미더머니4’ 최종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겁’ 무대를 꾸몄다.
송민호는 해당 무대를 선보이며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라는 가사에서 객석에 있던 아버지 품에 안겨 보는 이들에게 울컥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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