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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사귀자고 몇번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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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2 09:32:15 수정 : 2022-11-23 0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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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뜨겁게 안녕’ 방송 화면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대호(사진 왼쪽)가 방송에서 아내(〃 오른쪽)와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는 이대호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동료인 내야수 정훈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대호는 이 자리에서 “슬럼프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가 큰 힘이 됐다”며 “슬럼프 기간, 수술할 때 제 옆에는 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그때 만나고 있던 여자 친구가 지금의 와이프인데, (아내가) 대학생이었다. 장인, 장모님께서 가서 병간호해주라고 하셔서 (아내가) 서울까지 와서 같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수술 끝나고 여자 친구를 봤는데, 눈물이 났다”며 “그때 이 여자 만큼은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대호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구단 행사 자리에서 만났다. 테이블 한 군데서 빛이 나더라”며 “이후에 몇번 만나고 사귀자고 하니까 ‘너무 커서 싫다’고 하더라. 포기하기는 싫어서 1년동안 친구로서 지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잘 지낸 후에 다시 고백을 했고, 그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아내와) 안 싸워봤다. 밖에 나와서 영상통화도 하루에 10번 정도는 한다. 후배들이 그런다. 100분의 1만큼 해달라고”라고 아내 사랑꾼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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