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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서자바서 규모 5.6 지진… 지방정부 “사망자 16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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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2 02:03:26 수정 : 2022-11-22 0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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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21일(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 등이 무너져 사망자가 16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오후 1시21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62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아래 25명이 매몰됐고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21일(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바르에서 한 건물이 무너져내린 모습. EPA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방정부는 피해 규모를 더 크게 파악하고 있다. 일간 콤파스는 서자바주 정부가 사망자는 162명이고 이재민은 1만300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붕괴된 건물에는 주택 외에도 이슬람 기숙학교와 병원, 예배당, 공공청사, 학교 등 다수가 모이는 곳들이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집계로는 치안주르 내 주택 2272채와 이슬람 기숙학교와 병원, 예배당 각 1곳, 공공청사 4곳, 학교 3곳 등이 파손됐다.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어지고 통신 연결도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재난방지청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집이 안전하지 않다면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치안주르 지역에 교민 7명이 살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치안주르에서 직선거리로 70㎞ 정도 떨어져 있는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느껴졌다. 자카르타의 일부 건물이 흔들리며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고층 빌딩이 몰려있는 자카르타 중심 업무지구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이 발생하며 대규모 쓰나미가 닥쳐 인도네시아인 17만명 등 총 22만명이 숨졌으며 지난 2월에는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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