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하윤수 교육감의 제1호 공약인 ‘부산학력개발원’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교육청은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미래교육원 건물 1~2층과 6층에 들어선 부산학력개발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공교육 바로 세우기 컨트롤 타워와 학생들의 학력증진 정책을 추진할 부산학력개발원은 4개 부서 28명의 연구자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학생들의 수업자료 개발과 보급, 혁신 교원 연구 활동, 연수 운영 관리, 부산학력평가연구지원단 운영, 평가 도구 및 지원 자료 개발,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 교육감은 “부산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동서 지역 간 학력 격차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산학력개발원은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학력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을 진단한 뒤,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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