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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중단 “불미스러운 사태 재발 방지 없인 지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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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1 12:00:00 수정 : 2022-11-21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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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지난 18일 대통령실 관계자와 MBC 기자 간 설전이 벌어진 일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21일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내고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어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란 MBC에 대한 출입기자 교체 요구나 대통령실 차원의 해당 기자 징계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뉴욕 순방 당시 MBC 보도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MBC 기자가 발언 직후 발걸음을 옮기는 윤 대통령에게 “무엇이 악의적이냐?“고 항의했고, 윤 대통령은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가는 분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MBC 기자에게 지적하면서 두 사람의 거센 설전이 벌어졌다.

 

대통령실 내에선 이를 놓고 징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보도를 통해 비판하는 건 언론 자유이지만, 대통령의 약식 기자회견 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킨 건 취재 영역을 벗어난 행태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MBC에 대한 출입기자 교체 요구나 징계 등이 대통령실 차원의 후속 조치로 거론되고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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