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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엄마의 정’을 듬뿍 전해요”

입력 : 2022-11-21 01:00:00 수정 : 2022-11-21 0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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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인여성전문회 김치 담그기 행사
방역 정책으로 한국 못가는 유학생 등에 전달
중국 전문직 여성 초청해 함께 김치 담궈

중국 베이징의 한국인 전문직 여성들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3년 가까이 한국에 귀국하지 못하는 유학생들과 주재원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중국인 여성 전문직 단체인 목란회 멤버와 한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베이징 왕징 한인타운의 유명 음식점 장충동족발에서 김치담그기 체험 및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16명, 목란회 6명과 북경총학생회 학생 등이 함께 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궜다. 배추와 양념 등은 종가집(대상)에서 후원했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베이징 지역 한인 전문직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다. 권영자 수석부회장(중국한인의사회장)과 윤소희 부회장(작가)이 이끌고 있다. 의사, 프로골퍼, 출판사 대표, 패션디자이너, 차예사, 화가, 어학원장, 사진가, 미술학원장, 피부관리사, 변호사, 기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당국의 방역 통제로 작년에 비해 규모가 대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북경한국전문여성인회와 중국한국상회가 공동 개최했지만 올해는 한국상회가 방역을 이유로 빠졌다. 장소도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권영자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격리 때문에 고국에도 쉽게 돌아가지 못하는 유학생과 주재원들에게 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엄마의 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국 여성 전문인회인 목란회와 함께하면서 한국의 김치 만드는 법을 알리게 돼 더 의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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