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가을 단풍 관광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객 4명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나들목 인근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차로를 이탈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A(80대)씨 등 60∼80대 승객 4명이 무릎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는 탐방객 50여명을 태우고 단풍 명소인 정읍 내장산을 찾은 뒤 경기도로 향하던 중 갑자기 끼어드는 1t 화물 차량을 다급히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소방당국 등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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