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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보다 뜨거운 ‘29일 열전’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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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0 17:36:41 수정 : 2022-11-21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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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킥오프’
첫 겨울·아랍대회 개막

12개의 마름모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지름 22㎝ 둥근 공 하나에 지구촌이 울고 웃는 시간이 돌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12월19일 0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결승전까지 앞으로 29일 동안 전 세계 축구팬 눈과 귀는 카타르 8개 경기장으로 쏠리게 된다.

BTS 정국·태극전사 “파이팅” 글로벌 K팝 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앞줄 왼쪽 세 번째)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장인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주장 손흥민(앞줄 왼쪽 두 번째) 등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국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에 나서며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 겨울에, 그리고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도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무대에 나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6개 대륙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한다. 4년 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에 참가하는 나라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이번 대회도 축구 강호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영원한 강자 브라질을 필두로 리오넬 메시(35)가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또 얼마나 많은 이변이 세계를 놀라게 할지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에게 최대 관심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이다. 대회 직전 주장 손흥민의 안면 골절상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한국은 이번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노린다.


도하=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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