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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싸웠습니다. 약속합니다.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습니다.”
95세 할머니 가수 앙헬라 알바레스(사진)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라틴 그래미 23년 역사상 최고령 신인상을 받은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쿠바 출신 미국인인 알바레스는 지난해 작곡가인 손자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의 도움으로 자기 이름을 딴 앨범을 출시하며 데뷔했다. 14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그는 부친 반대로 전문 음악인의 꿈은 접었지만, 네 자녀를 낳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도 기타만큼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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