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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 150만대 돌파

입력 : 2022-11-21 01:00:00 수정 : 2022-11-20 19: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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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1년전보다 38.3% ↑
전기·수소차 각각 73%·54% 증가
경유차 1.1%·LPG차 1.9% 감소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하며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1년 전 109만5000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5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를 포함한 것이다.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19년 4월 50만대를 넘어섰고 2년 3개월 뒤인 지난해 7월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1년 3개월 만에 150만대를 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0만2000대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5.96%로 확대됐다.

친환경차의 비중은 2014년 말 0.70% 수준에서 2020년 3.37%, 2021년 4.65%로 꾸준히 상승했다.

종류별로 하이브리드차가 112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36만5000대), 수소차(2만7000대) 순이었다. 전기차는 1년 전에 비해 72.7% 증가하며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각각 54.3%, 29.6%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하이리드차 4.42%, 전기차 1.44%, 수소차 0.11%다.

반면에 자동차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내연기관차의 증가세는 둔화하거나 감소하고 있다.

10월 말 휘발유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1201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휘발유차의 전체 자동차 중 점유율은 1년 전에 비해 0.12%포인트 상승한 47.29%이다.

경유와 LPG차는 전년 대비 등록 대수가 감소했다. 10월 말 기준 경유차는 977만9000대, LPG차는 191만3000대 등록되며 1년 전에 비해 각각 1.1%, 1.9% 감소했다. 경유와 LPG차의 점유율은 각각 38.50%, 7.53%로 작년 10월보다 1.35%포인트, 0.33%포인트 하락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경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고 기업별로 미래차 전환 전략에 따라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하면서 앞으로도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경유차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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