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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확성기’ 다시 틀까

입력 : 2022-11-21 06:00:00 수정 : 2022-11-20 2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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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한 머스크, 계정 복구시켜
20여분 만에 팔로어 100만명 넘어서
트럼프 “다시 안 가… 트루스 소셜 남을 것”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19일(현지시간) 복구됐다. 지난해 1월6일 트럼프 지지자의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폭력 선동의 위험이 있다며 계정이 영구 정지된 뒤 22개월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다”며 “트럼프(계정)는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앞서 24시간 동안 자신의 팔로어를 상대로 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구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500만명이 응답해 51.8%가 찬성했다. 머스크는 이 과정에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뜻의 라틴어 문구(Vox Populi, Vox Dei)를 남겼다.

지난해 1월8일 남긴 글이 마지막이었던 트럼프 계정(@realDonaldTrump)은 곧바로 활성화돼 20여분 만에 팔로어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수 성향 트위터 이용자 사이에서는 “그가 돌아왔다(He’s Back)”는 글이 유행했다.

팔로어 8900만여명이 있는 트위터를 폐쇄 전 확성기처럼 사용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복귀가 아니라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설문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트위터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 우린 아무 데도 안 간다”고 했다.

한편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관련 혐의와 의회 폭동 사태 선동 의혹 조사를 위해 잭 스미스 전 검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트럼프가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을 정치적 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한 만큼 정치적 논란을 피하면서 대선 레이스가 펼쳐지는 동안에도 수사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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