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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아파트 분양, 3억 대출해 입주했는데...토요일마다 데모” 무슨 사연?

입력 : 2022-11-20 10:49:35 수정 : 2022-11-21 1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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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병옥(사진)이 15년 전 아파트 분양을 받고 겪은 일화를 방송에서 고백했다.

 

김병옥은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15년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16명이 했는데 저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주위에 밥을 샀다”며 “전세 2억7000만원에 살던 걸 놓고 3억 대출받아 입주했는데, 분위기가 점점 이상한 거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미입주한 사람들이 있었다. 입주를 안 한 것“이라며 “분양을 받아놓고 미입주가 120세대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병옥은 “불 꺼진 데가 많았다. 좋아지겠지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계속 안 좋아졌다”며 “1년 반 만에 건설회사에서 할인 분양을 했다. 미입주 120세대를. 본사에 가서 데모를 했다. 토요일마다. 참가 안 하면 돈 내야 했다. 추운 데 가서 북 치고 꽹과리 치고. 별 걸 다 했다”고 입주자 모임에서 진행한 데모에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이자를 내야 하는데 일이 없을 때였다. 통장이 펑크가 나는 거다. 매달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못 버티겠더라. 집을 내놨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놨다”며 “그런데 안 팔렸다. 3년 만에 팔렸다. 그 집에서 5년 6개월을 살았다. 매매 계약을 하니까 내 종잣돈 2억 7000만원은 없어지고 은행 빚을 갚아야 했다. 3억 갚고 나니 9000만 원 건져서 월세로 갔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김병옥은 “그 때 만감이 교차하더라.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둘러보는데 저 단지 저 나무 내가 심었는데. 가로등 내가 만들고 헬스장도 내 돈 들어갔는데. 나는 이제 이사를 가는구나”라며 “막상 정리하고 대출 상환하니까 속은 편했다. 빚이 없으니 살겠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병옥은 현재 해당 아파트가 2배 정도 올랐다며 “3년 동안 계속 아파트 청약을 넣었는데 한 번도 안 되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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