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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코로나 전 40% 수준 '뚝'

입력 : 2022-11-20 10:11:16 수정 : 2022-11-20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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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보다도 줄어…봉사단체 수도 1만5천개→6천900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사회복지시설·보건의료기관을 찾는 자원봉사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 2005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2021년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 자원봉사자 수는 47만7천69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의 125만6천421명에 비하면 38% 수준이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59만538명)과 비교해도 19%가량 줄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 제한 조치 등이 이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등록률은 17.3%로 2020년(16.7%) 대비 소폭 높아졌으나 등록봉사자 중 2021년에 1회라도 자원봉사활동을 한 사람을 나타내는 활동률은 6.8%에서 5.3%로 낮아졌다.

시설별로 보면 기타(13만3천988명)를 제외하면 노인시설(8만5천591명), 장애인시설(6만8천578명), 복지관(6만6천124명)의 순으로 자원봉사자 수가 많았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자원봉사자 급감은 복지종사자의 업무 과다, 나아가 취약계층 돌봄의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보에 따르면 전국 봉사단체 수는 2019년 1만5천521개에서 2021년 6천911개로 2년 사이 44%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1년 1년간 이뤄진 자원봉사자 교육 건수가 총 21건, 교육 이수자가 41명에 불과할 정도다. 그나마도 교육 건수 중 3건은 보수교육이었다.

여기에 202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정규 교육과정 외 봉사활동은 대입 전형 자료로 활용하지 않게 되면서 2016년만 해도 32만9천428명으로, 전체 활동봉사자 수의 23.5%를 차지하던 고등학생 봉사자가 2021년에는 3만896명, 전체의 7.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자원봉사자 1인당 연간 평균 봉사 시간은 22.0시간으로, 전년(15.4시간) 대비 크게 늘었다. 1인당 봉사 시간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0.9시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자원봉사자 수 감소로 인한 빈자리를 소수의 봉사자가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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