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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 김행, 유승민 비판 “말리는 밉상 시누이 노릇, 당원에 더 상처 준다”

입력 : 2022-11-20 07:34:50 수정 : 2022-11-20 14: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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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대선 경선 불복 중인가?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촛불 세력'의 대선 불복보다 더 지독” 지적
이어 "尹 비난하더라도 팩트 입각애 애정 갖고 해줬으면” 부탁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공동 취재사진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9일 MBC 취재진 전용기 배제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비난을 하더라도 팩트에 입각해 애정을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은 아직도 대선 경선 불복 중인가.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촛불 세력’의 대선 불복보다 더 지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도 에어포스원에 동승 기자를 태울 때 백악관 나름의 원칙에 따라 뽑는다”며 “NSC(국가안전보장회의)의 언론 담당부서에서 기자들의 취재요청서를 검토해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지명하는 경우도 있다. 국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유 전 의원이 이를 모를리 없으니 대체 왜 ‘대통령이 논란을 키우는지 안타깝다’며 말리는 밉상 시누이 노릇을 하는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당원들에게 더 상처를 준다는 것을 진정 모르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했던 MBC 기자는 풀 기자의 기본 원칙을 파괴했다”며 “대통령 근접 취재 시 발언이 잘 안들리거나 맥락이 이해가 안 되면 홍보수석비서관실에 반드시 확인하고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대통령의 발언은 속보성이 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MBC 기자가 ‘소머즈’였더라도 공개 발언이 아닌 경우, 특히 이번처럼 전문가들도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 홍보수석실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자는 질문의 자유는 있지만 시비의 자유는 없다”며 “대통령은 기자 질문 시 지명의 자유도 있고 대답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대통령 등 뒤에 대고 소리지르는 기자는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에어포스원에 태울 기자를 간택한다”며 “유 전 의원은 MBC기자의 ‘무엇이 악의냐’에 대해 대통령실에 내놓은 '10가지 악의는 읽어보셨나”고 쏘아붙였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다. 왜 자꾸 논란을 키워가는 건지 안타깝다”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발언 논란과 MBC 취재진 전용기 배제를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말대로 MBC 보도가 증거를 조작한 악의적인 가짜뉴스였고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보장을 해치고 헌법을 위반한 행위였다면 이 심각한 중죄에 비해 전용기 탑승 배제라는 조치는 너무 가벼운 벌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일이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계속 확대 재생산해서 논란을 이어갈 일인지, 대통령부터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국익을 위해 순방을 나간다면서 MBC를 탑승 배제한 일이 해외 언론에 어떻게 보도가 됐나. 그게 대한민국 국익과 이미지 제공 도움이 됐는가”라고 윤 대통령을 질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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