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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 서울 떠나면서 尹에 “후한 대접 감사” 전보

입력 : 2022-11-19 11:31:53 수정 : 2022-11-20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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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우리는 대화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 공고히 했다” 자평도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한-사우디 회담 및 오찬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SPA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에 전보를 보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한국과 친절한 한국 사람들이 계속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오후 8시 30분쯤 출국하기까지 20시간가량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머물며 한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를 면담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가 열흘 전 입주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첫 공식 손님으로 초청받아 약 3시간을 함께하며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분야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 총수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매체 SPA 홈페이지 캡쳐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열린 차담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 그룹 회장 등 국내 20대 그룹 총수 8명이 출동해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 이어 이번 주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한국에서 출국한 후 방일 일정이 돌연 취소됐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무산됐다. 현재까지 방일 중단 이유에 대해선 사우디와 일본측 모두 공식 발표가 없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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