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우세종이었던 BA.5 비중 넘어서…면역체계 일부 회피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Q.1’과 ‘BQ.1.1’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5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이는 올해 초만 해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BA.5 변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면역 체계를 일부 회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발표한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BQ.1과 BQ.1.1 감염 비율은 49.7%로 추정됐다.
이는 일주일 전 39.5%보다 10%p(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달 15일 약 9%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무려 5배로 급증한 수치다.
BQ.1와 BQ.1.1 변이는 BA.5의 하위 변이로, BQ.1 변이가 전체 25.5%, BQ.1.1 변이가 24.2%로 추정됐다.
BQ.1와 BQ.1.1가 확산하면서 BA.5의 비중은 약 24%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 33.8%보다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해 온 이들 변이는 현재 BA.5 변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럽 보건당국은 이들 변이가 사람의 면역 체계를 일부 회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CDC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이들 새로운 변이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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