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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대신 추격전·스릴러… ‘장르물’ 웹툰 드라마 쏟아진다 [S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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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0 12:00:00 수정 : 2022-11-20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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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일랜드’ ‘커넥트’ 등 공개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는 설명은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 학교는’, ‘사내맞선’, ‘유미의 세포들’ 등 올해도 웹툰을 각색해 만든 로맨스 드라마가 쏟아졌다. 연말에는 로맨스 대신 ‘장르물’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18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와이랩 웹툰 ‘아일랜드’가 내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아일랜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퇴마사와 구마사제가 힘을 합쳐 정체불명의 요괴들을 물리치는 한국형 호러 판타지 웹툰.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이 출연하며 글로벌 시장에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방영된다.

네이버웹툰 ‘커넥트’도 다음 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다.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잃은 ‘동수’가 자신의 눈을 이식받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내용을 다뤘다. 정해인·고경표·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네이버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도 다음달 ENA 수목드라마로 만들어져 시청자를 만난다. 스마트폰에 갇힌 대기업 사장과 취준생의 이야기를 그린 개그·스릴러물로,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이다.

이어 웹툰 1세대 강풀 작가 ‘무빙’, 이윤균 작가 ‘택배기사’, CRG·김규삼 작가 ‘비질란테’ 등 다양한 장르물 웹툰이 내년에 드라마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장르물 웹툰 원작 드라마 연출을 영화감독이 맡았다는 것도 눈에 띈다. 사회 이면이나 인간 군상의 추악한 면 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어울리는 장르물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의 배종 감독이,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다.

‘커넥트’는 ‘오디션’, ‘착신아리’, ‘쓰리, 몬스터’ 등을 연출한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드라마를 일본인 감독이 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기에 웹툰 원작 드라마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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