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려는 KT&G가 내놓은 신제품 '릴 에이블'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8일 KT&G에 따르면 출시 첫날(16일) 온라인몰에 준비한 릴 에이블 프리미엄의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2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호조를 보였다.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 적용해도 기계 가격만 16만7000원이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기본 모델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면서 OLED 터치스크린을 더해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앱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확인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일반형 제품도 일부 매장에선 출시 첫날 '오픈런'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전작인 '릴 하이브리드 2.0' 제품 사용시 액상 카트리지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된 것에 대한 만족감이 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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